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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주 핵잠수함 지원은 예외적…韓에 확대 안 해"

09-21 14:19


[앵커]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 등 다른 나라에는 관련 기술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성공에 대해서는 상호보완적인 군사력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영국과 호주와 새로운 안보 동맹, 오커스를 맺고 호주에 핵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한 미국.

이후 호주가 프랑스와 맺은 잠수함 계약을 파기하면서 오랜 우방인 프랑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 등 다른 나라에는 핵잠수함 기술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 같은 나라는 왜 호주와 같은 자격을 얻지 못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핵잠수함 기술 지원을 다른 나라로 확대할 의도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은 호주가 모범적인 세계 비확산 국가라는 점 등 독특한 상황에 근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호주는 예외적인 사례"라고 선을 그으면서, 지원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호주와의 잠수함 거래를 파기할 계획은 없습니까?) 네. 우리는 거래를 파기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핵잠수함을 보유하기 위해선 연료인 농축 우라늄이 필요한데, 핵물질의 군사적 이용을 금지한 한미 원자력협정이 걸림돌로 지적돼와 현 정부는 개정을 타진해왔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성공적인 발사 시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상호보완적인 군사력을 갖추고,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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