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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양식·잎채소 생산을 동시에…아쿠아포닉스 농법 주목 09-21 09:11


[앵커]

민물고기를 키운 물로 잎채소를 재배하는 아쿠아포닉스라는 새로운 농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업과 어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참여 농가들은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상추 등을 재배하는 온실입니다.

넓은 바닥에 구멍 뚫린 스티로폼 베드 위에서 다양한 잎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잎채소를 수경재배하는 농장인데 수조는 메기나 민물상어 등 물고기를 양식하는 데 사용한 물로 채워졌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채소의 영양분이 되고 채소는 수질을 다시 정화해 물고기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농업과 어업을 동시에 하는 일명 아쿠아포닉스 농법입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된 잎채소는 비싼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입니다.

일반 농장에서 생산된 채소에 비해 질산염 농도가 월등히 낮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건강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김홍재 / 농장 대표(경기 여주시)>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노력과 고생을 많이 해야 하지만 실제로 이걸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과 물고기가 되는 거죠."

경기도가 3개 농장에 기술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는데 한 곳당 월매출이 1천만 원이 넘을 정도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어업과 농업이 50대 50으로 갈 수 있게끔 저희가 새로운 환경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 농민뿐만 아니라 어업인도 여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친환경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채소와 물고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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