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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로 곳곳 물바다…제주 태풍 피해 속출 09-17 12:13


[앵커]


14호 태풍 '찬투'가 지나간 제주에는 밤사이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저지대 곳곳이 물바다가 됐고,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세찬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방파제 위로 쏟아집니다.

초속 20m가 넘는 강풍에 가로수와 각종 시설물이 휘청입니다.

태풍 '찬투'의 위력은 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밤사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월동의 한 사우나 건물은 불어난 물에 지하 공간이 침수됐습니다.

물은 발목까지 올라올 정도로 가득 찼고, 옷가지 등 물품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현장음> "여기서 물이 지하실로 떨어지고 있어요 지금."

제주시 월대천도 범람해 강물이 인근 차도를 덮쳤습니다.

이곳에도 성인 발목 위로 물이 가득 찼고, 반사경 등 도로시설물이 크게 흔들려 한때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저지대 마을 곳곳이 물바다가 됐고,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부서지는 등 닷새간 60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한때 막혔습니다.

여객선은 이틀간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항공기도 수십 편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제주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며칠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한라산은 1,200㎜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시는 아직 강풍 등 태풍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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