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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첫 지구일주 우주관광…스페이스X 발사 성공

09-16 20:16


[앵커]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이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사흘간 지구 주위를 돌며 우주여행을 하는데, 전문 비행사 없이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첫 지구 일주 비행으로 기록됩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 관광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보다 더 높은 575㎞ 궤도에 도달한 뒤 음속 22배인 시속 2만7천여㎞ 속도로 사흘간 지구 주위를 궤도 비행합니다.

'인스퍼레이션4'로 명명된 이 민간 우주 관광은 1시간 3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돕니다.


지난 7월 성공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여행,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체험하는 저궤도 비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거액을 내고 우주선 네 좌석을 통째로 산, 미국 신용카드 결제업체 창업주인 재러드 아이잭먼과 20대 의족 간호사 등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일반 시민 3명이 탔습니다.

<재러드 아이잭먼 / 우주선 탑승자(카드 결제업체 창업주)> "우리는 우주 관광 첫날부터 우주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지구 위 우주 공간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주선 돔형 창문을 통해 푸른 지구를 내려다보며 우주 관광을 하고, 의료 과학 분야 실험도 할 예정입니다.

<헤일리 아르세노 / 우주선 탑승자(간호사)> "우주선 내에서 초음파 검사와 유체 이동 평가를 수행하고, 높은 고도에서의 방사선 치료 효과 인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전문 비행사 없이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첫 지구 일주 비행이라며 "우주 관광의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주관광을 마치면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내림으로써 지구에 귀환합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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