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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이 보냈다"…3개월 아기에 총구 겨눈 이라크전 참전 해병 09-06 16:35

(서울=연합뉴스) 엄마 품에 안긴 아기를 비롯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총격범이 아프가니스탄 등에 파병 갔다가 돌아온 전직 해병대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직 해병대원 브라이언 라일리(33)는 이날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인근 한 가정집에서 한 여성과 그 품에 안긴 3개월 남자 아기를 포함해 4명을 총으로 살해한 뒤 경찰과 격렬한 대치 끝에 체포됐는데요.

당국은 라일리가 피해자들과 연결고리가 없는 사이이며 범행 대상을 무작위로 고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라일리는 2008년 이라크, 2009∼2010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소총수로 복무한 뒤 명예 제대한 군인 출신으로, 경호원이나 보안요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일리의 여자친구는 당국에 라일리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간헐적인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으며 최근 라일리의 상태가 악화하면서 "신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현지 경찰은 라일리가 수사관들에게 "그들(피해자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어쨌거나 죽였다"면서 자신이 각성제에 취한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로이터·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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