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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자발찌 착용자 범죄…남의 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

09-02 20:59

[뉴스리뷰]

[앵커]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남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자발찌를 찬 범죄 전력자들의 범행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차량에서 포승줄에 묶인 한 남성이 내립니다.

경찰의 손에 이끌려 검찰청으로 걸어가는 남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습니다.

<피의자> "(성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파트에 왜 들어가셨나요?) …."

40대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반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과 직장 동료 사이로 알려진 A씨는 과거 이사 문제로 피해자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게 됐습니다.

A씨는 집에 들어가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1시간 4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지인과 통화하며 집에 돌아온 피해자는 A씨를 발견하자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를 들은 지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느 정도 본인이 인정해요.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인정한다는 거죠."

A씨는 10여 년 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강윤성도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살인을 한 뒤 발찌를 끊고 추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부실한 관리·감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전남 장흥에서도 성범죄 전력이 있는 마창진이 전자발찌를 끊고 열흘 넘도록 잠적해 공개수배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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