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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또 망언…"일본군, 매춘부 납치 필요 없었다"

08-15 14:25


[앵커]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써서 국제 학술계의 질타를 받았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또다시 망언을 했습니다.

최근 일본 우익 교수가 낸 책 서문에서 일본군의 강제 모집 자체를 전면 부정한 것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논문을 써서 도마 위에 올랐던 마크 램지어 교수.

그가 망언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아리마 데츠오 와세다대 교수가 최근 출판한 '위안부는 모두 합의 계약 상태였다'라는 책 서문에서, "일본군은 매춘부를 강제적으로 모집할 필요도 없었고 그럴 여유도 없었다"고 단언한 것입니다.

그는 제주도에서 직접 위안부를 연행했다는 증언을 담은 요시다 세이지의 수기 '나의 전쟁범죄'가 1983년 발간된 후, 한국에서 피해 보상 청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해 위안소에서 일했다고 말한 여성 등이 일본군에 강제 연행됐다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억지를 부린 것입니다.

램지어 교수는 또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운영했던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의원 관련 논란을 언급하면서, "납치를 주장하는 여성 다수는 부정직한 정치인이 운영하는 노인시설 거주자"라며 증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자신의 논문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 국제 학술계 상황에 대해서는 마치 한국인만 비정상적으로 자신의 논문을 비판한 것처럼 왜곡했습니다.

램지어 교수가 이러한 서문을 썼다는 것은 앞으로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왜곡된 주장을 계속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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