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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스페셜] 아름다운 우리말 가꿈이 ⑤ 나태주 시인의 우리말 사랑

08-13 21:43

[편집자 주 = 우리 말과 글은 우리의 문화와 삶이 녹아 있어 아끼고 가꿔야 하는 대상입니다. 국어문화는 곧 국력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합뉴스는 국립국어원,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생활 속 자주 쓰는 외국어 표현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는 콘텐츠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콘텐츠는 쉬운 우리말 쓰기에 대한 언어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작했으며 총 10회에 걸쳐 송고될 예정입니다.]

(공주=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작 '풀꽃' 中

서정적이고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유명한 나태주(76) 시인의 '풀꽃'은 한글문화연대의 우리말 가꿈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광화문 글판으로 꼽은 시다.

지난해 여름, 우리말가꿈이 18기 '볕뉘모둠' 회원들은 공주풀꽃문학관에 연락해 나태주 시인의 손글씨체를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제작 기간은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볕뉘모둠은 포기하지 않고 활동기간이 끝났음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서체 제작과 배포에 힘을 쏟았다.

나 시인은 "우리말은 정말로 좋고 훌륭하다. 예를 들어 하늘, 사랑 같은 말들을 어떤 나라의 말로 바꿔도 우리말이 제일 좋을 거로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시를 가장 사랑하는 영국 사람들이 '우리는 셰익스피어 한 사람과 인도를 바꾸지 않겠다'라고 했고, 더 나아가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기 위해서라도 영어를 배울 가치가 있다'는 말처럼 '나태주의 시를 읽기 위해서라도 한국어를 배울 가치가 있다'는 말이 들리도록 열심히 시를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태주체는 한글문화연대 누리집(https://www.urimal.org/3004)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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