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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히는 집값 경고…더 가팔라진 상승세 08-05 20:16


[앵커]

집값이 꼭짓점이란 정부의 계속된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이 또 역대 최고 상승률을 새로 썼습니다.

전셋값도 계속 뛰고 있는데요.

값은 뛰지만 매매, 전세 모두 매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 원하는 집을 사기도, 빌리기도 모두 힘든 실정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13%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상승 폭을 반년 만에 넘은 것이자, 상반기 기준으로는 19년 만에 최고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7월을 지나 8월에도 이어져, 2012년부터 집계된 국가 공식 통계의 최고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서울은 노원, 도봉구 같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이, 경기는 GTX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곳이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가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고 봐야 되겠죠. 주요 지역들 가격이 단기에 공격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덜 오른 지역을, 일종의 주식시장 순환매매처럼 살펴보는…"

하지만 양도세 중과세가 시작된 6월 1일 이후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기보단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매물은 줄었습니다.

6월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4만2,000여 건으로, 1년 전 대비 반 토막이 났을 정도입니다.

그러자 여당은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받는 장기보유공제를 2023년부터 축소하는 법을 발의하며 내년까지 매물을 내놓으라는 압박에 나섰고 정부는 집값이 큰 폭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달 28일)>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저는 시장의 예측보다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의 신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시장이 정부 뜻대로 움직일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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