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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서 고속열차 정면충돌…사망 3명·부상 40여명 08-05 13:55


[앵커]

체코에서 마주 달리던 열차가 정면충돌해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이 사고수습에 나선 가운데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열차 두 대가 선로 위에 서 있습니다.


양쪽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체코 서부에서 고속열차가 마주 오던 근거리노선 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고속열차는 독일 뭔헨을 출발해 체코 프라하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열차 탑승객>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모른 채 그저 혼란스러웠던 것만 기억납니다."

이번 사고로 양쪽 열차 기관사 2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체코 한국대사관은 부상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구조대원> "(체코인을 비롯해) 다수의 독일인도 다쳤으며, 현장에는 독일 응급팀들도 투입됐습니다."

체코 당국은 사고 수습과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일단 고속 열차의 신호 위반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카렐 하블리체크 / 체코 교통장관> "열차 엔진 문제 등 다양한 부분을 살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가정이 없습니다. 파악된 정보로는 기관사가 정지 신호에 서지 않으면서 1분 연착한 다른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철도감독청이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에서는 체코의 열차 노선 노후화로 사고가 빈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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