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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만 연예인 자국 선수 응원에 '뿔난' 중국, 광고 줄줄이 끊어 08-03 17:11

(서울=연합뉴스) 대만의 유명 연예인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만 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의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가수 출신의 TV쇼 진행자로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온 샤오S(小S)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쉬시디는 지난주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는데요.

쉬시디는 특히 지난 2일에는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에서 대만 배드민턴 선수 다이쯔잉이 중국 선수에 패배한 뒤 "졌지만 영광스럽다. (경기를 보다가) 죽을뻔했다"고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쉬시디의 언행에 분노하고 있는데요.

많은 중국의 누리꾼들은 다이쯔잉이 과거 대만의 독립을 지지했다면서, 그런 다이쯔잉을 쉬시디가 응원한 것에 분노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나아가 쉬시디가 댓글에서 '국가대표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중국에서 쉬시디 반감이 극도로 높아지자 그를 광고모델로 썼던 브랜드들은 불똥이 튈까봐 재빨리 계약 해지에 나섰습니다. 하루 만에 4개 중국 브랜드가 계약을 끊었고, 프랑스 샴푸 브랜드도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쉬시디가 광고계약 해지로 3천200만 위안(약 57억원)의 손해를 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서정인>

<영상: 로이터·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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