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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막아라"…선진국 속속 '부스터샷' 도입 08-03 13:29


[앵커]

백신 접종 후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 감염'이 잇따르자 선진국들이 잇따라 부스터샷, 즉 3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영국과 독일도 다음 달부터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전 세계에서 부스터샷, 백신 3차 접종에 가장 먼저 나선 국가는 이스라엘입니다.

인구 60%가량이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 면역 취약자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 "부스터샷 접종 대상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5개월이 지난 60세 이상입니다. 때때로 재접종이 필요한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과 독일도 다음 달부터 고령자 및 면역 취약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합니다.

특히 영국 정부는 백신 교차 접종이 오히려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1회차, 2회차에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선 캄보디아가 일선 방역 인력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도 3차 접종 방안을 검토 중이고, 미국에서도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권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조만간 관련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스터샷 논의가 활발해진 것은 전염성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며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 후 시간이 흐르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점도 부스터샷 필요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이자가 후원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나면 유증상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6%에서 84%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백신 빈부 격차'가 심각한 상황에서 부국들이 부스터샷까지 접종하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전체 인구의 85%인 약 35억명이 아직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못했다면서, 이들에게 백신을 주는 것이 팬데믹을 종식하는 데 더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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