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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이 유조선 공격"…'그림자 전쟁' 가열 08-03 08:07


[앵커]

이스라엘이 지난달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지만 미국과 영국까지 이스라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이스라엘은 최근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의 오만 인근 해상에서 자국 재벌이 운용하는 유조선을 공격한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중동의 대표적인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은 배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통해 상대방을 공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 "공격 주체는 이란입니다. 이란의 이런 행동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국제 이익과 항해의 자유, 국제 무역에도 해를 끼칩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국제사회가 명확하게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영국도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이스라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자국민이 목숨을 잃은 영국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고, 미국은 "이번 공격은 정당한 이유가 없다"며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이런 주장을 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분명히 이런 발언은 비난받아야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란 핵합의 복원에 줄곧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2015년 서방과 핵합의를 타결했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서 앞으로 핵협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대표적인 강경 보수 인물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오는 5일 차기 대통령에 취임하면 핵합의 복원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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