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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수도권 확산 주춤…"안심하기에는 일러" 08-01 12:34


[앵커]

휴일인 오늘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수치상으로는 확산세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입니다만,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른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8월 첫날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7명이 발생했습니다.

검체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 점을 감안해도 비수도권에서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12일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67명, 부산 57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숫자는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세종과 전남이 각각 9명씩 발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비수도권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경남과 대전의 경우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모습입니다.

각각 80명 대와 6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남에서는 도내 확산이 이어지며 연일 8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김해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0명을 넘었습니다.

대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7일부터 적용되고 있지만, 27일 이후 엿새 동안 하루 평균 7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확산의 연결고리가 끊기기는커녕, 대전 유성구 독서실 집단감염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에서도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의 경우 최근 확진자가 급증했던 양양은 확산세가 주춤한 반면, 강릉에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강릉에서는 식품 제조 공장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확산됐습니다.

강릉 외국인 근로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은 일주일 전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사상구 한 고시텔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지역사회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 기자, 지역별로는 확산세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오늘, 비수도권 전체로 보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긴 했는데요.

이 추세가 이어질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이게 전 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보니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특히 매주 주말이 그렇듯 전체적인 검체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감안해야 하고, 일부 지역 확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수도권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대전과 경남 김해 등은 4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계 격상에 따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단계 격상에 따른 이동량 감소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휴가철과 맞물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비수도권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는 확산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자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가 불가피하다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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