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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홍콩 금메달에 중국 국가 연주되자 "우리는 홍콩" 외친 시민들 07-30 16:59

(서울=연합뉴스) 홍콩이 25년 만에 나온 올림픽 금메달로 환호한 지 며칠 만에 경찰이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國歌)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야유를 보낸 이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모독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법'이 시행돼 어길 경우 최고 징역 3년형이나 5만 홍콩달러(약 737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데요.

30일 더스탠더드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홍콩 쿤퉁의 대형 쇼핑센터는 전광판을 통해 중계되는 도쿄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홍콩의 청카룽이 이탈리아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자 쇼핑몰 안은 환호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내 진행된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가 흘러나오자 쇼핑센터 안에서는 야유와 조롱이 터져 나왔는데요.

시민들은 박수와 함께 '위 아 홍콩'(We are Hong Kond)을 외치면서 중국 국가 연주 소리를 덮어버렸습니다. 일부는 영국령 당시 깃발을 흔들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APM몰에 당시 CCTV 영상을 요청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로이터·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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