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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확진 첫 1만명 돌파…긴급사태 확대 07-30 07:33


[앵커]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도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올림픽이 일주일째로 접어든 목요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9천 5백여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우며, 누적 확진자는 9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 일본 관방장관> "도쿄와 수도권뿐만 아니라 간사이 등 여러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겪는 것입니다."

올림픽 개최도시 도쿄도에서만 전체의 36%에 달하는 3천 8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가네다 아쓰시 / 도쿄 시민>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두렵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출근은 해야 하지만 이렇게 나오는 것도 사실 무섭습니다."

올림픽 관계자들의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등 올림픽 관계자는 200명에 육박합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확대,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도쿄와 오키나와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일본 중심지 오사카에도 추가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22일까지인 도쿄와 오키나와의 긴급사태 기한도 8월 말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은 올림픽 중단 요구를 차단하기라도 하려는 듯, 감염 확산은 대회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의 대응에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본 언론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이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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