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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李 TV토론 후 '뒤끝 공방'…국민의힘 경선버스 '예열' 07-29 12:38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선 어제 이뤄진 대선 본경선 첫 TV토론의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후보들은 상처만 남는 공방전은 자제해야 한다면서도, '백제 발언' 등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이재명·이낙연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각각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있었던 본경선 첫 TV토론회를 치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백제 발언'과 관련해서 자신은 지역주의를 깨자는 취지로 한 선의의 발언이었는데, 이를 두고 지역주의를 조장했다는 식의 공격이 펼쳐져 황당할 정도로 답답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똑같은 상황에서 이중 플레이를 하는 게 문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백제 발언' 등과 관련해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흑색선전'이라고 공세를 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과 관련해 불거졌던 '옵티머스 의혹' 등에 대해서는 조사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서 검찰의 편파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자신을 향하는 화살에 대해서는 차단막을 쳤습니다.

1~2위 주자 간 신경전 속, 어제 첫 토론회를 마친 다른 후보들의 발걸음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후 전국자동차노조와 간담회에, 박용진 후보는 서울대를 찾아 학생들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추미애 후보는 청년 세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는 대북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2호 공약'을 발표했고, 김두관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잇달아 진행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한 달 만에 부산을 다시 찾은 송 대표는 오후 가덕신공항특위 1차 회의를 갖고 진행 상황을 점검합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오후 대권 주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대권 출사표를 던진 당내 주자 11명이 한자리에 마주 앉는 행사를 오늘 오후 진행합니다.


당 차원의 첫 공식 행사를 통해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으며 '선의의 경쟁'을 독려하는 한편, 당 밖 인사들을 향해서는 손짓하는 모양새인데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후보들은 서로 간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당 밖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는 견제구도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중 이른바 '친윤계'의 대표 격인 정진석 의원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지만, 사실상 윤 전 총장의 '댓글 조작 사건 특검 연장'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인데요.

시위 현장에는 윤석열 전 총장뿐만 아니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른바 '친윤'과 '반윤' 간 기 싸움 상황 속,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서울 종로구의 이른바 '쥴리 벽화'와 관련해서도 '더러운 폭력',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행위' 등 비판을 쏟아내며 윤 전 총장을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오전 라디오에 나와 윤석열 전 총장 측 최근 행보와 지지율 추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윤 전 총장이 8월 안에 입당하지 않을 경우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해서는 제명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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