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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스크 지침 '유턴'…"백신 접종자도 써라" 07-28 21:09

[뉴스리뷰]

[앵커]

미국에서 델타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보건당국이 두 달 만에 마스크 착용 지침을 되살렸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 것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백신 접종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해제했던 미국.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결국 마스크 지침을 되살렸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고위험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을 학기부터 초중고교 학생, 교사 등 모두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는 권고도 내놨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마스크 지침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버티던 CDC가 한발 물러선 이유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백신 접종자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있다는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합니다. 새 데이터를 보면 델타 변이는 드물게 (백신 접종자에게도) 돌파 감염되며,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 한 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8% 급증했고, 입원율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몰리자 비필수적 수술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톰 프리든 전 CDC 국장은 델타 변이가 퍼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마저 난관에 봉착했다며, 앞으로 4주에서 6주 내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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