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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었다…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 진출 07-27 17:58


[앵커]

도쿄올림픽을 취재 중인 김종력 기자와 이대호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은메달을 확보한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과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 선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먼저 우리 여자 검객들의 쾌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도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여자 검객 사총사가 잠시 후 저녁 7시 30분, 대한민국 여자 에페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최인정과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조금 전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38대 29라는 큰 점수 차로 제쳤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9년 만에 설욕한 겁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중국을 잡은 한국 여자 에페는 잠시 후 오후 7시 30분 시작하는 결승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올림픽 에페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이 없습니다.

단체전 4위인 우리나라는 줄곧 중국을 상대로 3~4점을 앞서가다가 7번째 경기에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는데요.

8번째 주자로 나선 송세라가 린성과 맞대결에서 한 점도 잃지 않고 4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9번째 경기에서 최인정이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 선수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요.

150m까지 1위로 독주하며 13년 만의 수영 금메달을 노렸지만, 체력이 떨어져 마지막 50m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황선우는 잠시 후 열릴 자유형 100m 예선 경기에 출전하는데요.

여전히 메달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새로운 마린 보이의 탄생을 기대하며 응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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