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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열흘 만에 또 폭우…美 산불 11일째 계속 07-26 22:44


[앵커]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열흘 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던 서유럽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미국 서부는 폭염 속 대형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에 격류가 흐르고, 자동차들이 둥둥 떠내려갑니다.

건물들은 흙탕물에 잠겨 1층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 상태.

벨기에, 독일 등 서유럽에 대홍수 열흘 만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마가 휩쓸고 간 도시는 만신창이가 됐고,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참담해 합니다.

<앤디 마르티네즈 / 벨기에 디낭 주민> "길가에 있던 두 개의 창문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거실과 지하실이 잠겼습니다. 모든 것들이 쓸려왔고, 모든 것이 쓸려갔습니다."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뼈대만 남은 자동차와 주택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 '딕시'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건물 1만여 채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산불이 난 터라 진화도 어려운 상황, 진화율도 20%대에 그칩니다.

딕시 등 미국 서부 지역 중심으로 발생한 80여 개 산불은 서울 면적 10배를 집어삼켰고, 주민 대피령이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데비 캐넌 / 오레곤주 주민> "저는 모든 것을 불태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 숲 전체가 불타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손주들과 함께 낚시를 하던 곳은 아마도 사라졌을 것입니다."

겨울을 맞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노던케이프주 킴벌리가 영하 9.9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상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통 겨울에도 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최근 최소 19개 도시에서 최저 기온 기록이 경신됐고, 눈과 고드름도 관측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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