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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美 부장관, 중국 방문…북핵문제 논의 주목 07-25 15:51


[앵커]

미중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합니다.

지난 3월 알래스카 회담에서 미중 최고위급이 격렬하게 충돌한 뒤 넉달 만의 고위급 대면 대화입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웬디 셔먼 부장관은 1박 2일의 일정 동안 셰펑 외교부 부부장과 왕이 외교부장을 차례로 만납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을 찾는 미국 최고위급 관리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번 미중회담에서) 경쟁적이고 적대적인 것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협력 가능한 것까지 모두가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중 간 고위급 대면 대화가 이뤄지는 것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 회담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모든 의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두고 솔직하게 대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에 중미 관계 발전에 대한 원칙적 입장과 주권, 안보 및 개발이익 보호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고, 중국의 내정 간섭과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중단한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홍콩 인권,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 코로나19 기원, 마이크로소프트 이메일 해킹 등을 두고 최근까지도 하루가 멀게 충돌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셔먼 부장관의 방중은 상대의 솔직한 입장을 확인하며, 상황을 관리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 국무부 당국자 역시 이번 회담의 목적을 '구체적인 협상이 아니라 고위급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핵 문제는 미중 대화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일부 풀어야 한다는 반면 미국은 중국의 요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맞지 않는 행위라고 우려하며 입장차를 보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북한 문제는 미중 양측의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만큼 협력 방안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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