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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공포에 잇단 '백신여권·봉쇄령'…프랑스, 호주 등서 '반대' 시위 07-25 13:18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며 각국이 백신여권 등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의 시민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선택할 권리도 인정해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촌에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각국에서 올해 봄 이후 최대 규모 확진자가 잇따르자 당국이 제한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만5천여 명을 기록한 프랑스의 파리와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에는 모두 11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시위대가 물리적인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셀린 아우겐 / 병원 근로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건 패스를) 절대 반대합니다. 9월 15일 미접종 상태라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나는 해고의 위협을 받아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선택할 자유를 지지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체육시설 이용 등을 제한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수영장과 극장, 실내 음식점 등을 출입할 경우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증명하는 '그린 패스'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프란체스카 / 로마 시민> "나는 그린 패스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기를 원합니다."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는 5,140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호주 시드니·멜버른 등에서도 수천 명의 군중이 운집해 당국의 봉쇄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만 57명이 체포되고 100명가량이 범칙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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