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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병해충 자동 예찰 장치…오토롤트랩 개발 07-24 09:59


[앵커]


지구 온난화로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크게 늘면서 예찰활동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기관이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병해충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 농장입니다.

과실이 붉게 익고 있는 농장 곳곳에 병해충의 침입 흔적이 역력합니다.

어떤 해충인지 포획해 분석한 뒤 적절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농장에는 자동으로 해충을 포획해 원격으로 예찰할 수 있는 오트롤트랩이 설치돼 인력과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신용균 / 토마토 재배농민> "작은 해충같은 경우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요. 미리 예찰을 하고 방제를 하게 되는 그러다 보니깐 해충에 대한 공포에서는 벗어난 거 같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제주대가 공동 개발한 이 장치는 동그랗게 말린 롤형 트랩으로 끈끈한 점착면이 바깥에 노출돼 해충을 포획하고 내부에 달린 고해상 카메라로 촬영한 뒤 정보를 서버로 보냅니다.

사용자는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해충을 예찰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점착면은 일정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최장 9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경산 /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 "섬이나 오지와 같은 곳에서 충분히 예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광역 해충예찰망 구성이 가능하고 또한 다양한 농업 해충들을 예찰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자동 해충예찰장치는 농장별 병해충 발생여부는 물론 외래해충의 국내 유입까지 신속히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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