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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 구체화…與주자간 '적통 경쟁' 가열 07-22 15:56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대선 레이스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경선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대선 정책준비단 첫 회의를 열며 정책 경쟁으로의 전환 채비에 나섰습니다.

전날 당 선관위가 경고할 정도 경선 레이스에서 네거티브전이 불거진 상황인데요.

경선 후보들은 정책 행보에 집중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대를 향한 거친 평가가 오가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차기 정부 임기 내 청년기본소득 연 200만 원을,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연 100만 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당시 사진을 보니 표결을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사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대표를 던졌다는 게 납득이 잘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여성 암 환자를 만나 다섯 번째 여성 정책인 '사회복귀 국가책임제'를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측에서는 네거티브전 관련 이낙연 캠프의 배후 의혹을 의심하고 있는데요.

이낙연 캠프의 최인호 의원은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그런 오해에 기초해서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을 자중하라"고 정조준하기도 했습니다.

호남을 순회하고 있는 정세균 후보는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경쟁자들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정 후보는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향해서는 네거티브전을 꼬집었고, 이낙연·추미애 후보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았음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광주를 방문 중인 박용진 후보도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네거티브에 앞장서 유감"이라며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후보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유죄판결과 관련해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야권 대선주자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야권주자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 방역 정책 방향과 간호사 처우 향상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보수 야권주자들은 천안함 희생자 유족의 별세를 애도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현 정권의 안보, 보훈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메시지로 풀이되는데요.

어제 SNS 활동을 시작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이 암 투병 중 별세했다며 명복을 비는 글을 올렸습니다.

최 전 원장은 잠시 뒤 오후 4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나는 등 야권 인사들과의 접점을 늘립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사랑하는 남편과 해후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고, 오후 조문을 갈 예정입니다.


박진 의원도 SNS에서 부모를 모두 잃은 고인의 아들을 걱정하며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천안함 유가족만의 슬픔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천안함 전우들의 아픔만 되어서는 안 된다"고 넋을 기렸습니다.

[앵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 판결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 지도부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면서요?

[기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전 지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 판결은 유감스럽지만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정원 댓글 조작과는 질적으로 다른 사건'이라며 야권의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당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 전 지사에게는 경남도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점에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재수감을 앞둔 김 전 지사는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에 수감 출석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올해 2차 추경안 처리 방향도 관심사입니다.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방금 전 회동을 마쳤는데요, 결과 나왔습니까?

[기자]

네, 2차 추경안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했습니다.

추경안 협상과 상임위원장 배분이 의제였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방금 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아직 합의할 수 있는 수준 이르지 못했다"면서 내일 오후 1시 30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는 내일(23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만큼 내일 회동에서 극적 합의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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