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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김학범호, 뉴질랜드전 출격…한국 선수단 첫 경기 07-22 15:01

<출연 : 정주희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 기자>

[앵커]

도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우리 선수단의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요. 스포츠 문화부 정주희 기자와 자세한 내용 다뤄보겠습니다.

김학범호 오늘 오후 5시죠 드디어 출격합니다. 런던 올림픽의 동메달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첫 출발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약 2시간 뒤에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를 상대합니다. 김학범호가 B조에서 상대해야 할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 중에서는 전략상 최약체로 분류되는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입니다.

그러나 뉴질랜드 팀의 절반 이상이 유럽파 선수들인 만큼 경계를 늦출 수는 없는데요.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가 A대표팀급의 구성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선수들에게는 첫 경기 마음껏 즐겨보자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김학범 감독/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한테는 이러한 것을 즐기라고 얘기합니다. 우리가 즐기자, 어차피 긴장되게 몸 움츠려가고 힘 들어가면서 할 필요 없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는 즐기고 멋지게 한 번 놀아보자"

[앵커]

경계해야 할 선수, 또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요?

[기자]

네, 뉴질랜드 팀은 와일드카드이자 골잡이인 크리스 우드가 공격의 핵심인데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뛰는 우드는 190cm가 넘는 장신 공격수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도 두 골씩을 내준 우리 수비진이 장신을 앞세운 뉴질랜드의 공격을 막아내는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뉴질랜드의 높이를 이용한 세트피스에 대비해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반면, 뉴질랜드는 황의조가 가세한 우리 공격진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뉴질랜드 감독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대니 헤이 감독/올림픽 뉴질랜드 축구대표팀> "역습이 위협적이고 빠르고, 미드필더들도 활동폭이 넓다고 분석했습니다. 수비라인도 잘 짜여있어서…"

[기자]

또 하나 변수는 일본의 짧은 잔디와 더위인데요. 김학범 감독도 "잔디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는데, 국내에서부터 파주 NFC 잔디를 짧게 깎고, 물을 뿌려놓고 훈련해습니다. 또 폭염에 대비해 강도높은 체력훈련도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개막식을 열면서 도쿄올림픽이 정식으로 막을 올리는데요. 역대 가장 초라한 개막식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내일 저녁 8시에 개막식을 하는데 참석자는 1,000명이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올림픽을 유치하고 적극적으로 올림픽을 홍보해왔던 아베 전 총리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줄줄이 불참의사를 밝혔는데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개막식에 참석하는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다음 파리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는 스무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29개 종목 23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해서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와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 선수가 기수로 나섭니다.

[앵커]

개회식을 코 앞에 두고도 경기 외적인 잡음이 끊임 없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오늘도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선수촌 내에서 확진자 속출은 물론 열악한 환경까지 도마에 올랐는데요.선수촌은 TV와 냉장고가 없고, 4~5명이 생활하는 방에 화장실이 1개 뿐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화장실 천장 높이는 낮게 설계돼서 2미터 장신인 선수들은 SNS를 통해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친환경을 내세워 골판지로 제작된 침대를 놓고도 '이렇게 뛰어도 문제 없다'는 인증과 또 반대로 '이렇게 앉기만 해도 접힌다'는 인증들이 SNS에 올라오면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열악한 환경을 이유로 선수촌을 나와 따로 호텔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죠. 여자골프 선수들이 오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죠?


[기자]


네,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 선수가 오늘부터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8월 초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네 선수는 이번 대회를 올림픽에 대비한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으로 샷감을 끌어올린 뒤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는 각오입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는 고진영 선수였는데,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고진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고, 이어서 도쿄에서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내일 상무와 첫 평가전을 치르는데, 김경문호의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김경문호는 오늘 자율훈련을 한 뒤 내일부터 상무, LG, 키움과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주 월요일 일본으로 떠납니다. 온통 초점은 29일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맞추고 있는데요.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그 다음 미국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제가 그제와 어제 공식훈련을 취재했는데, 고척돔 전광판에 이스라엘과 미국의 과거 경기 영상을 띄워놓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로는 원태인, 김민우, 고영표, 최원준 가운데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선취점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는데요. 중심타선도 번트 연습을 하고, 또 도루가 가능한 발빠른 타자들을 중용할 뜻도 밝혔습니다.

[앵커]

정식 개막을 앞둔 도쿄올림픽 시작부터 이변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시작된 여자축구에서 이변이 나왔습니다. '세계 최강'인 미국이 스웨덴에 0대 3 완패를 당한 건데요. 미국은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이 된 1996년 애틀란타 대회부터 지난 리우 대회까지 6번 중 4차례 정상에 오른 팀입니다. 올림픽 첫 경기에서 진 적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 번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여자축구 팀들은 경기 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행위인 '무릎꿇기'도 선보였는데요. IOC가 최근 경기 시작 전이나 선수 소개 시간, 기자회견 등에서 선수 개인의 견해를 표현할 수 있게 하면서 이런 퍼포먼스는 이번 대회에서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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