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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적의 아이콘도 세월 앞엔…36일만에 구출된 '영웅 돼지' 사망 06-21 14:59

(서울=연합뉴스) 중국 쓰촨 대지진 당시 잔해 더미 속에서 살아남아 36일만에 구출됐던 '영웅 돼지' 주젠창((猪堅强)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주젠창은 지난 16일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젠촨(乾川)박물관에서 14살로 자연사했습니다.

2008년 5월 쓰촨 대지진 당시 아기 돼지였던 주젠창은 36일 동안 매몰돼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구출돼 중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쓰촨성 주민과 누리꾼은 구출 소식에 '이 돼지는 먹어선 안 된다'며 구명운동을 벌였습니다. 결국 젠촨 박물관이 돼지를 사서 길렀고, '강인한 의지의 돼지'라는 뜻의 '주젠창'이라는 이름을 지어줘 많은 중국인의 사랑을 받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젠창이 살이 찌고 게을러져 심지어 축사 주변마저 걸으려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구출 때 50㎏이던 몸무게가 불과 2년 만에 400㎏으로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중국인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던 주젠창이지만, 죽음이 알려지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희망을 준 상징적 존재'였다며 애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근미>

<영상: 로이터·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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