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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정부 첫 한미 북핵대표 대면협의…대북메시지 주목 06-21 09:00


[앵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합니다.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핵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데요.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노규덕 본부장과 성 김 대표가 만납니다.

두 사람은 바이든정부 출범 직후 김 대표가 동아태차관보 대행으로 일할 때부터 긴밀히 호흡을 맞춰 왔는데요.

오늘 두 사람은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드러난 북측의 의중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전원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여기서 김 총비서는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하며,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대화 의지를 드러낸 유화적 메시지'라는 평가를 내놨고,

미측의 경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신호"라며,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는지에 대한 평양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늘 회의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미간 협의 외에도, 일본이 합류하는 한미일 회의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여기선 어떤 논의들이 이뤄질까요.

[기자]


네, 일단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성사된 건 아무래도 미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역내 전략의 중심에 한미일 공조를 놓고 있는 미국은 북한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도 3국 협력을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역내 평화를 이룬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3국의 소통을 강화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간에 과거사 등 갈등 현안들이 있긴 하지만, 북핵 문제 등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한미일 공조 틀을 이어가자는 '컨센서스'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단 겁니다.

또 3국의 회의 뒤에는 노 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의 양자 협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 회의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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