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與최고위 '경선연기론' 논의…윤석열 측 대변인 사퇴 06-20 14:19


[앵커]


국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을 둘러싼 내홍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를 소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주 초에는 대선 경선 일정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선후보는 내년 3월 대선일로부터 180일 전인 오는 9월 초에 확정해야 합니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 같은 당헌·당규를 따라야 한다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데, 당 내 대권 주자 간 셈법이 충돌하면서 경선 일정 확정 문제를 두고 파열음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은 '경선 연기'를 주장하며 부딪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측 의원 66명은 이 문제를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논의하자면서 의총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송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주말 사이 대권 주자들을 만나 대선 경선 일정 관련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저녁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그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의원총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면서, 이번 주 수요일 유튜브 '추미애TV'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야권 대권 주자 상황도 살펴보죠.

범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대변인이 오늘 오전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죠.

[기자]


네, 윤석열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아침 일찍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변인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의 공식 대변인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불과 10일 만인데요.

이 전 대변인은 '일신상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공보라인인 이상록 대변인은 이 전 대변인의 메시지 직후 단체 메시지를 통해 윤 전 총장은 그제 저녁 두 대변인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앞에 더 겸허하게 하자고 격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변인은 어제 오후 건강 등의 사유로 더 이상 대변인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고, 윤 전 총장은 아쉬운 마음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전 대변인의 갑작스러운 사퇴를 두고는 최근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변인이 '엇박자'를 빚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서를 확인했으며,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한 야권 인사의 의견 표명이 이뤄진 후에 이 전 대변인 사퇴가 이뤄졌는데요, 윤석열호가 공식 출항 전부터 암초를 만난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의 또 다른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휴일인 오늘 명동성당에서 노숙자 급식 봉사에 나섰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순수한 봉사활동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여의도 안팎에선 김 전 부총리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