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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사고 故 이선호씨 장례…사고 59일만 06-19 18:43

[뉴스리뷰]

[앵커]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벽체에 깔려 숨진 이선호 씨의 장례식이 오늘(19일) 오전 사망 59일 만에 시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산업현장에서 비극적인 죽음이 더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22일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보수작업을 하던 중 300㎏짜리 철판 벽체에 깔려 숨진 고 이선호씨.

안전모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갖추지 못한 채 작업에 투입됐다 변을 당했습니다.

유족과 노동계의 계속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에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고 마침내 합의를 통해 사망 59일 만에 장례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장례식 참석자들은 이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민준 / 고 이선호씨 친구> "너무 화가 나지만 심지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다시는 정말 이 땅에 이런 슬픈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이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우리 사회의 잘못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이재훈 / 고 이선호씨 아버지> "잘못된 중대재해법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잘못된 법령을 다시 고치는 초석이 된다면…"

장례식후 운구행렬은 이씨가 일했던 평택항 주변으로 이동해 노제를 지냈고 이씨의 유해는 추모공원에 안장됐습니다.

장례식 참석자들은 다시는 후진적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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