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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현상이냐 대세흐름이냐…복덕방의 비대면 바람 06-16 17:38


[앵커]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 규제 강화로 거래 절벽에 내몰린 중개업소들이 살길을 찾기 위한 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SNS를 적극 활용해 고객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낡은 복덕방의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브랜드가 우선은 1군이라 인기가 참 많아요. 앞쪽으로는 체육 문화센터도 가깝고…"

공인중개사들에게 유튜브는 또 하나의 생존전략이 됐습니다.

연락처를 달아 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입니다.

<유하진 / 경기 남양주시 공인중개사> "효과를 많이 봤어요. 광고효과를. 의외로 어르신분들이 글을 읽는 것보다 화면을 많이 보시더라고요. 멀리 있는 경우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이 회사는 최근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상현실 기술로 매물을 둘러보도록 해 소개와 매매, 계약까지 모든 업무를 비대면으로 하겠다는 겁니다.

<여선웅 /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부사장> "풍부한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를 얻게 돼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요. 중개사분들은 더 많은 손님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집을 구하려면 '발품'이 아닌 '손품'을 팔아야 하는 시대.

물론 아직은 거부감도 없지 않습니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매매를 인터넷을 보고 결정하기는 무리라는 인식입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비대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거예요. 그 대신에 아주 고가에 대한 것들은 제한적이고 월세라든가 전세같이 상대적으로 저가인 것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 비대면이 더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비대면 경제에 힘입은 '인터넷 복덕방'이 일시적 유행일지, 대세가 될지는 더 지켜볼 일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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