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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화재 92점 사 모으더니…외국인 낀 밀반출 시도 일당 11명 검거 06-15 17:24

(서울=연합뉴스) 관광을 핑계로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과 중국인을 포함한 일당이 우리 문화재 90여점을 몰래 외국으로 빼돌리려 하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15일 대전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은 문화재청과 공조를 통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A(59)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이들 중에는 재일교포를 포함해 일본인 3명, 중국인 2명, 베트남인 1명, 독일인 1명도 있습니다.

관광 등 목적을 내세워 국내에 들어온 이들은 2013년 12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원에서 분청사기나 다라니경 같은 고서적, 한량은화 등 문화재 92점을 사들인 뒤 캐리어 등에 숨겨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문화재 중 고려시대 도기매병 등은 보물급으로 분류할 수 있을 만큼 예술·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서적과 도자기 등을 신문지나 나무상자로 포장했습니다. 때로는 관세사 서면 심사만 받고 국제택배(EMS)를 통해 외국으로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문화재 92점을 문화재청 고궁박물관에 넘길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전석우>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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