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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규원 소환…'윤중천 보고서' 의혹 06-14 21:01

[뉴스리뷰]

[앵커]


2년 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고 발표한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를 들여보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이규원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사안과 연결돼있는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지난주 이규원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검사는 조사단 소속이었던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차관 성 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 씨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그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윤갑근 전 고검장이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와 이 검사 등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고발한 데 따른 겁니다.

검찰이 보고서 작성자인 이 검사를 소환함에 따라 '청와대발 기획 사정' 의혹 수사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고발 사건을 살펴보던 검찰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김 전 차관 사건 재조사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해 기획사정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이 검사를 상대로 보고서 작성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필요하면 이 검사를 추가 조사하고, 조만간 이 비서관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3월 검찰은 이 검사 혐의들 가운데 공무상 비밀누설과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등 고위공직자범죄 관련 부분을 공수처로 이첩했고, 공수처는 이미 수차례 이 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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