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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동선 숨겨 잇단 감염…"감찰 예정" 06-14 17:09


[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동선을 숨기는 바람에 추가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 중인 현직 경찰관 A씨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판정을 받기 이틀 전 주말, 지인을 만났는데 이 사실은 방역 당국에 숨겼습니다.

이후 A씨 지인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은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의 거짓말은 들통났습니다.

A씨는 자녀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여러 명 확인된 인천 남동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였습니다.

A씨의 소속 경찰서는 "현재 A씨는 완치 후 자택에서 격리 중인 상황"이라며 "다음 주 출근을 하면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적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관할 구청인) 인천 남동구에서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남동구는 인천시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주의나 시정, 또는 고발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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