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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참사' 희생자 첫 발인…공사관계자 7명 입건 06-12 10:15


[앵커]


광주 붕괴 참사 희생자 9명 중 첫 발인이 이뤄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광주 동구청에 설치된 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계속 전해지는 가운데 첫 희생자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오늘(12일) 오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암 투병중이던 어머니를 만나러 가던 30살 A씨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함께 버스를 탔던 A씨 아버지는 사고 당시 앞자리에 있어 생명을 건졌지만 A씨는 뒷자리에 있어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떠나는 모습을 가족과 친구 등 20여명이 지켜봤습니다.

한편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부검이 어제(11일) 오후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가족이 고인의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를 치르면서 희생자 아홉명의 발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사고도 '인재'였다는 지적에 갈수록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관련한 경찰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이 업체 등 관련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입건된 인원은 7명입니다.

광주경찰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4명을 입건·출국 금지 한데 이어 추가로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입건자 4명은 철거업체 2곳 관계자 3명, 감리회사 대표 1명 등이었고, 추가 입건된 3명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 관계자 등입니다.

재개발 사업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직접 철거공사 계약을 맺은 곳은 '한솔'이라는 업체지만 실제 철거는 지역 업체인 '백솔'에서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 재하도급은 없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철거 현장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의심되는 감리회사 대표도 어제 소환조사 했습니다.

또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인허가 등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엔 문제가 없었는지 등도 확인 중입니다.

아울러 무게 30톤인 굴착기가 건물 안에 들어가 무리하게 작업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동구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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