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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예견된 참사…'17명 사상' 광주 건물 붕괴 사고 06-11 10:40

<출연 : 김동현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철거 작업 중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건물 붕괴 사고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관련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과 국과수가 합동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사고 발생 경위와 안전 관리 문제에 관련해, 김동현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는 사고 정황이 속속 드러날수록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전문가로서 이번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사고 원인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붕괴 직전 철거현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는 겁니다. 인부들이 현장을 피했다는 건 일반적으로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굉음이 아니라 붕괴 징조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일 텐데, 그럴 땐 현장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매뉴얼이 있지 않습니까? 보통 이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 2-1> 건물이 아래로 폭삭 주저앉은 게 아니라 도로 쪽으로 쓰러졌는데요. 붕괴 방향을 봤을 때 철거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나요?

<질문 2-2> 철거업체 측은 먼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을 10t가량 뿌렸는데, 토산으로 스며들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 것 같다고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철거현장에서 토산을 쌓고 물을 뿌리는 건 흔히 있는 일 아닌가요? 이것이 왜 문제가 됐다는 건가요?

<질문 3> 어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감식이 있었는데요. 현장 감식에서는 어떤 점을 주력해서 살펴봤을까요?

<질문 3-1>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시공사와 철거업체, 감리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상태인데요. 압수수색을 통해 어떤 것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해체계획서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건물을 철거하게 되면 해체계획서라는 것을 만들어 관할 지자체에 제출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동구 건축과장의 발표에 따르면 해체계획서대로 건축철거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질문 5> 사고 당시 현장에 감리업체가 없던 것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에 따르면 감리업체는 '비상주감리'로 계약이 되어 당시 현장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현장에는 감리업체가 상주하지 않는 것이 아예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건가요?


<질문 6> 사실 지난해 5월부터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되기 시작했는데요. 그 전에는 이런 법조차 없었다고 해요. 법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못한 것이 참 안타깝고 아쉬운데요. 법 제정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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