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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10주 앞인데…日 긴급사태 지역 3곳 추가 05-14 22:12


[앵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긴급사태 지역을 3곳 추가했습니다.

반복되는 조치로 국민적 피로감이 상당한 가운데 개막이 불과 10주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지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올림픽을 최우선시 한 적 없습니다. 우선순위는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은 부인했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불과 며칠 만에 일본 정부가 또다시 긴급사태 지역을 추가했습니다.

히로시마와 오카야마 등 2곳을 새로 포함하고, 긴급사태 전 단계가 적용됐던 홋카이도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로써 골든위크를 앞두고 발령된 6곳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가 적용되는 지역은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중점조치 지역도 군마와 이시카와, 구마모토 등 3개현이 추가되면서 일본 전체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9곳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지역으로 묶였습니다.

똑같은 방식의 대응을 이미 수차례 반복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일본의 일일 신규 감염자는 긴급사태 이후에도 올 초 3차 유행 정점기였던 6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내세웠던 하루 100만 회 접종, 7월 말 고령자 접종 완료 달성 역시 노인 예약자 폭주로 시스템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의사노조가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고 온라인 청원 등을 통해서도 취소 여론이 분출하는 상황.

<우츠노미야 켄지 /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올림픽 취소를 결정해야 합니다. 선수들은 피해자입니다."

도쿄올림픽이 불과 10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조직위는 방문 인원을 당초의 절반 수준인 10만 명으로 줄여 최대한 안전하게 치른다는 계획이지만 결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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