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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작전 임박한 듯…무력충돌 격화 05-14 17:54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유혈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이스라엘 측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줄지어 발사되는 로켓과 하늘을 채운 섬광, 그리고 연기구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유혈 충돌이 이어지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이스라엘 군용기와 지상군 부대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졌고, 하마스도 이스라엘 중남부 도시를 향한 로켓포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아직은 병력을 소집하며 준비하는 단계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 당국이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마스쿠스 게이트 광장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의 반 이스라엘 시위와 이스라엘 경찰의 강경 진압이 이어진 가운데 하마스가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요격체계 '아이언돔'과 전투기 공습으로 대응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아이언돔의 방어는 우리에게 공격할 공간을 주고 있고, 우리 군은 이미 수백 개 표적을 공격했습니다. 우리는 시민을 지키며 하마스를 계속 공격할 것입니다."

분쟁이 지속하면서 인명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최소 103명에 어린이도 27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고,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1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팟 알 마스리 / 가족을 잃은 팔레스타인 주민> "밖에서 식사를 기다리던 8개월 된 아이들이 죽었어요. 곧 결혼하는 무함마드도 죽었습니다. 그들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7~9살 여자아이들이 죽었습니다. 그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유엔 안보리가 조만간 관련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국제사회 우려가 크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아 무력 충돌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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