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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인준' 놓고 대치 심화…여야 '대기령' 발령 05-12 22:13


[앵커]


'청문 정국 해법 찾기'라는 첫 시험대에선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 잇따라 머리를 맞대며 협상을 이어갔지만, 오히려 대치가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여당은 총리 인준동의안 단독 처리 가능성도 시사했고,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와의 연계처리 방침을 확인하며 맞섰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두 차례 회동에 이어 만찬까지 함께하며 '청문 정국' 해법을 논의한 여야 지도부.

'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 인선을 별개로 처리할지, 묶어서 협상할지를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추가 회동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본회의 개의를 요청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이 여야 간 추가 협상을 주문하면서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장님께서는 국회에서 국무총리 인준안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간 협상을 진지하게 더 해달라는 말씀을 하셨고…"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지만, 윤 원내대표는 단독 처리까지 염두에 두고 의원들에게 국회 주변에 머물러 달라는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인사청문특위 소집도 요구했지만, 서병수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거부로 총리 인준안 심사보고서 채택은 또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리 부재로 인한 '국정 공백'은 정부와 여당이 자초한 것이라면서, 총리와 장관 후보자 '연계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정 공백은 자기 대권 놀음 때문에 통과 정 총리 민주당이 합작해서 만들어 놓고 탐탓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의 '비호감'이 확실하고, 최소 임, 박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철회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본회의 '단독 개의'와 긴급 의원총회에 대비해 국회 경내에 머물러 달라면서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여야 원내사령탑은 박병석 의장 주재로 내일 오전 국회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어서 청문정국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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