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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변이 44개국 확산"…印 사망자 또 최고치 05-12 20:55

[뉴스리뷰]

[앵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4천200여 명을 기록하며 다시 종전 기록을 넘었습니다.

인도 상황이 연일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도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하다며 전 세계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강변에 수십 구의 시신이 흩어져 있습니다.

물에 잠겨 부풀어 있거나 일부는 불태워진 흔적도 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로 희생된 이들의 시신이 강으로 버려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구급차에 실려 온 시신이 다리 위에서 강으로 버려졌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돕니다.

<지역주민> "정부에 사람들이 화장용 목재가 부족해 강에 시신을 유기한다고 신고했습니다. 주변 10여 개 마을이 연루돼 있습니다."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전통적으로 화장 후 유골을 성지인 갠지스강에 흘려보내는데 화장 비용이 부담되자 시신을 그대로 떠내려 보내는 겁니다.

그나마 화장된 시신들도 유족들이 찾아가지 않는 게 다반사입니다.

<자원봉사자> "미수습된 코로나 희생자들 유해입니다. 유족들은 그들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화장터에서 모아 이들을 애도합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 누적 감염자는 2천334만 명, 사망자는 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전히 매일 수십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쏟아지고, 하루 4천200명이나 목숨을 잃으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인도 내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꼽힙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44개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코로나19 기술팀장>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커졌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관심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려 변이로 분류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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