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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문자폭탄' 논란에 "예의 갖추고 상대 배려해야" 05-10 17:4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SNS 시대에 문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예의와 설득력을 갖춰야 그 지지 폭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여권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 활동.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가 보편화한 데 따른 의견 개진 방식으로, 이에 대한 포용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SNS시대에 문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하는 분들이 그런 문자에 대해서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으로 바라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 후보 시절 이른바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라고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선 예의와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외연 확대를 위한 진정한 방법이라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토론들이 서로 품격있게 이루어질 때 외부의 중도파나 무당층들도 그 논쟁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귀를 기울이게 될 텐데… 예의와 설득력을 갖출 때 그 지지를 넓힐 수 있는 것이지, 반대로 문자가 거칠고 무례하면 오히려 지지를 더 갉아먹는 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도 견해도 밝혔습니다.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며, 현 청문회 제도의 한계에 대해 짚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저는 검증실패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사청문회는 능력 부분은 그냥 제쳐두고 오로지 흠결만 놓고 따지는 그런 청문회가 되고 있습니다. 무안주기식 청문회가 되는 청문 제도로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청문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도덕성은 비공개로 검증하고, 정책과 능력을 공개 청문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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