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미군 철군하자…아프간 학교 앞 폭탄테러로 200여명 사상 05-09 13:42


[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학교 앞에서 발생해 희생자 가운데 대다수는 학생들이었는데, 이번 테러는 미군이 철군에 돌입한 뒤 발생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건물 앞에 흔적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차량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책과 소지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학교 인근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학교를 나서던 당시 제 앞에서 차가 폭발했습니다.

평소 학교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교대수업이 진행되는데, 당시에는 여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시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희생자 대부분은 여학생이었습니다.

사상자는 수백 명에 달했습니다.

남성 몇 명을 제외하고 희생자 대부분은 여학생이었습니다.

현장 주변에 여학생들의 시신이 많았습니다.

아프간 대통령은 이번 공격 주체로 탈레반을 지목하며, 불법 전쟁과 폭력을 확대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 사건 연루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이번 범죄에 대한 책임은 오직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 IS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월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하고, 이달 초부터 철군에 돌입한 이후 발생했습니다.

로이터는 탈레반이 외국군에 대한 공격을 대부분 중지했지만 계속해서 정부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많은 이들이 탈레반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으로 숨졌지만, 탈레반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