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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켓잔해 오전 11시24분 아라비아해에 떨어져" 05-09 13:16


[앵커]


중국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오늘(9일) 오전 아라비아해 위에 떨어졌습니다.

앞서 로켓을 쏘아올린 중국은 지상 추락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베이징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광빈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AFP통신이 중국 CCTV를 인용해 전한 소식인데요.

중국 로켓 잔해가 아라비아해 위에 떨어졌습니다.

아라비아해는 아라비아반도와 인도 사이에 있는 인도양의 북쪽 바다입니다.

AFP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11시 24분 대기권에 재진입했다면서, 잔해 대부분은 대기권에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인도양 부속해인 아라비아해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도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5일부터 우주위험 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잔해물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는데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중국 로켓 잔해가 오늘 정오무렵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우주사령부도 추락 상황을 주시하면서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었습니다.

[앵커]

앞서 로켓 잔해 중 일부가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미국과 중국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중국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아직까지 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로켓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29일입니다.

그리고 닷새가 지난 지난 4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 신문이 우주 전문가의 인터뷰를 인용해 로켓의 추락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가 나온 이후 브리핑을 통해 "우주 활동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며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우주사령부가 로켓 잔해물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로켓의 지상 추락 가능성을 일축했는데요.

중국 관영 매체들도 '서방의 과장'이라면서 "대부분 파편은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안 타버리고 극히 일부만 지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 중국이 기술적으로 도약할 때마다 나오는 적대세력의 구태의연한 술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일부 매체들은 한미 군당국이 로켓 추락에 대비한 화상회의를 한 데 대해 "미국이 한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의 로켓 추락 문제를 부각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에서 처음 창설된 "우주군 발전을 위해 가상의 적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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