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세계 코로나 사망자 통계 축소…실제는 690만명" 05-07 22:04


[앵커]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이들이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진은 국가별로 많게는 10배가량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억5천670여만명, 누적 사망자는 327만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초까지 각국의 집계와 자체 분석한 사망자 수 비교 분석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사망자는 현재 통계의 2배가 넘는 69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주요 발병국이 사망자 수를 현격히 적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망자가 많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공식 보고와 추산치의 차이가 컸고, 일본의 경우 10배 넘게 차이가 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코로나 대응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남미와 중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 보고되지 않은 사망자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각국 통계가 축소된 원인으로 병원에서 숨지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공식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되는 관행과 함께 일부 저개발국가의 누락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보건계량분석연구소 측은 정확한 사망자 수치를 알아야 글로벌 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사망자가 많은 상위 20개국만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실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