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日정부, 올림픽 2개월 앞두고 긴급사태 연장 05-07 22:03


[앵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존 긴급사태 발효 기간을 연장하고 대상 지역도 확대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불과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개막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기간을 또다시 연장했습니다.

스가 총리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당초 오는 11일까지 예정됐던 도쿄와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개 지역에 내려졌던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또 감염 확산이 심각한 아이치와 후쿠오카 등 2개 지역에도 이달 말까지 추가로 긴급사태 대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긴급사태 선포 이후 도쿄와 오사카에서 외출자가 급감했습니다. 조치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도시 위주로 여전히 신고 건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오사카와 효고지역 병원은 포화상태입니다.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시행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시행 기간이 오는 11일에서 이달 말까지 늘어납니다.

기존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현을 포함한 5개 광역 지역에서 홋카이도 등 3개 지역이 대상 지역에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일본 전체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곳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지역에 묶였습니다.

일본의 긴급사태 연장은 지난해 4월, 올 초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국민적 피로감과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다소 느슨하게 시행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두고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비슷한 대응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큰 성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관측 속에 대회 조직위는 백신 접종을 통한 안전 올림픽을 자신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참가자들이 예방접종 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면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김유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