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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이틀째 청문회…여야 지도부, 동시에 호남행 05-07 15:47


[앵커]

국회에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청문회엔 라임펀드 특혜 의혹 관련 증인과 참고인이 대거 출석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오후 청문회 질의는 김부겸 후보자 둘째딸 가족의 라임펀드 특혜 가입 의혹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라임펀드 판매의 핵심 인물인 대신증권 장모 전 센터장과 대신증권 사장 등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해 답변을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야당은 라임 측에서 조건이 다른 펀드보다 월등히 좋은 특혜성 펀드를 김 후보자 딸 가족에게 개설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한 일종의 로비용이란 겁니다.

'조국 흑서' 저자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여온 김경율 회계사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경율 /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회계사)> "이 펀드의 구성, 환매수수료, 판매보수, 성과보수, 환매 가능율에 비춰서 이것이 특혜성으로 구성됐다는 걸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유리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회계사는 억울하다면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사 결과로 자금 흐름을 입증하면 되지 않냐고 했는데요.

앞서 김 후보자는 독립적 경제 주체인 사위가 펀드에 투자한 것을 갖고 야당이 '김부겸 딸 가족'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도저히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특혜라는) 그림을 그려놓으시고 '이런데도 아니냐'고 하시면 뭐라고 하겠습니까…편법을 부리거나 혹은 권력형 행세를 했다면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어떻게 버텼겠습니까?"

여당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 딸과 사위가 라임 투자로 손실을 봤고, 환매를 못했다는 점을 들어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부·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는데, 다른 장관 후보자 3명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고 정의당은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렸습니다.

야당이 반대해도 각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다수라 임명 절차를 강행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속도를 조절하며 여론 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재보선 참패 충격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여당의 독주로 보일 수 있는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후보자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기 때문에 이번 주말 논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나란히 호남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늘 오전 광주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재보선 참패 이후 실망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는데요.

송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이 더욱더 광주 정신을 잘 받들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4기 민주정부 수립에 전력을 다하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과 지도부도 오늘 오전 5.18 묘역을 찾았는데, 민주당 지도부와 참배 시간이 1시간 정도 차이가 나 마주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김기현 대행이 국민의힘 대표급으로선 두 번째로 5.18 묘역에서 사죄하며 외연 확장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희생 당하고 아픔 당하고 계신 유족들과 또 돌아가신, 부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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