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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이틀째 청문회…"라임 의혹은 프레임" 반박 05-07 14:45


[앵커]

국회에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청문회엔 라임 펀드 관계자 등 증인과 참고인이 대거 참석해 청문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오늘 청문회의 쟁점은 김부겸 후보자 둘째 딸 가족의 '라임 펀드' 특혜 가입 의혹입니다.

야당은 라임 측에서 환매 수수료 등 조건이 다른 펀드보다 월등히 좋은 특혜성 펀드를 김 후보자 딸 가족에게 개설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한 일종의 로비용이란 겁니다.

김 후보자는 독립적 경제 주체인 사위가 펀드에 투자한 것을 가지고 야당이 '김부겸 딸 가족'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도저히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특혜라는) 그림을 그려놓으시고 '이런데도 아니냐'고 하시면 뭐라고 하겠습니까…편법을 부리거나 혹은 권력형 행세를 했다면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어떻게 버텼겠습니까?"

잠시 후인 오후 2시 재개될 청문회에는 라임펀드 판매의 핵심 인물인 대신증권 장모 전 센터장과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야당은 라임 특혜 의혹과 문재인 정부 실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후보자는 대권 잠룡으로 꼽혀왔는데요.

대권 출마를 염두에 두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국무총리가 마지막 공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와 당 대표 선거를 치르면서 "지금의 시대를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서 입장을 정리했다고 했습니다.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부·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는데, 다른 장관 후보자 3명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야당이 반대해도 각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다수라 임명 절차를 강행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속도를 조절하며 여론 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재보선 참패 충격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여당의 독주로 보일 수 있는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나란히 호남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늘 오전 광주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재보선 참패 이후 실망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이 더욱더 광주 정신을 잘 받들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4기 민주 정부 수립에 전력을 다하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과 지도부도 오늘 오전 5.18 묘역을 찾았는데, 민주당 지도부와 참배 시간이 1시간 정도 차이가 나 마주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김기현 대행이 국민의 힘 대표급으로선 두 번째로 5.18 묘역에서 사죄하며 외연 확장을 꾀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희생당하고 아픔 당하고 계신 유족들과 또 돌아가신, 부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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