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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첫날…몸 낮춘 김부겸 "부동산 비리 바로잡겠다" 05-06 13:01


[앵커]

국회에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틀간 청문 일정의 첫날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청문회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현재 오전 청문회가 마무리됐고, 오후 2시 다시 시작됩니다.

오늘 김 후보자는 부동산 관련 부정과 비리를 철저히 바로잡겠다는 모두 발언으로 청문회를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처신에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린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더는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며, 실수요자 주택 마련도 어려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질의에선 신상 검증이 이어졌는데, 김 후보자는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총 32번 체납했다는 지적에 "부끄럽다"며 사과했습니다.

행안부 장관 시절인 2019년 강원도 산불 때 술자리 기념촬영을 한 데에도 "사려 깊지 못했다"며 고개 숙였고, 유년 시절 이른바 '왕따' 가해자였다고 저서를 통해 고백한 데 대해 "반성과 참회의 심정으로 글을 썼다"고 했습니다.

청문회 도중 분위기가 격해지면서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야당은 김 후보자 자녀의 라임펀드 특혜 투자 의혹 등을 이어서 추궁할 방침이라 오후에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앵커]

화요일 청문회를 치른 장관 후보자 5명도 살펴보죠.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미 청문보고서가 채택됐고, 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도 오늘 채택이 예고됐는데요.

나머지 3명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 3명이 여야 입장차가 커서 관건입니다.

야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3명에 대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보고서 채택에 '절대' 응할 수 없으니 자진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하란 겁니다.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는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란이,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관사 재테크' 논란이 핵심 부적격 이유입니다.

국민의힘에 이어 정의당도 오늘 임 후보와 박 후보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노 후보는 청문보고서는 채택한다면 부적격 입장을 병기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기류가 다릅니다.

3명 모두 부적절한 부분도 있지만, 장관직 결격 사유까진 아니라는 겁니다.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다음 주 월요일이라 시간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도 최대한 야당을 설득할 방침인데요.

만약, 조율이 안 되면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야당동의 없이 보고서를 채택한 장관급 인사가 29명인데 30번째, 31번째가 나올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재보선 패배로 확인된 민심을 생각하면 야당을 또 패싱하는 게 상당한 부담이라 여당의 고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봉하마을로 내려갔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새 지도부는 오늘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는데요.

오후엔 현대차 울산 공장을 방문해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을 챙길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전당대회를 이르면 6월 첫째 주, 늦어도 둘째 주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3선 윤영석 의원도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조해진, 홍문표 의원에 이어 3번째입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다음 주 출마 선언을 하고,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중이어서 당권 레이스는 곧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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