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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원내대표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 반대 용납 못해" 04-20 11:15


[앵커]

미국 상원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를 막기 위한 법안을 내일(21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다수당인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고일환 특파원이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슈머 대표는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 처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척 슈머 /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연방 상원은 수요일(21일)에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어떤 상원의원이라도 이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반대한다면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주도한 이 법안에 대해선 야당인 공화당도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일부 보수파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입니다.


이 법안을 발의안 그레이스 멩 의원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법안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그레이스 멩 / 하원 의원(법안 발의자)> "이 법안에는 연방정부의 증오범죄 관련 자료 수집을 지원하고, 증오범죄 피해자들이 쉽게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법안에는 또 사법당국이 신속하게 증오범죄를 처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장원삼 뉴욕 총영사와 뉴욕의 시크교도 등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인종 간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민선 / 한인이민사박물관장> "서로 증오하는 것을 그만둬야 합니다."

이 법안은 증오범죄의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미국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 의식을 바꾸는 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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