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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일본 향해 "국제관계 기본 준칙 위반" 04-18 13:36


[앵커]

중국 정부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 데 대해 강력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만과 홍콩, 신장 문제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는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이후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 견제'라는 목표를 드러낸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특히 대만은 물론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영토이며, 홍콩·신장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내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일 정상의 성명은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자유와 개방'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소집단'을 만들어 뭉쳐 다닌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을 향해 내정간섭과 중국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일 정상이 '중국 견제'라는 목표 아래 밀착 행보를 보이자, 중국은 미국 동맹국들의 대중국 포위망을 느슨하게 하기 위한 시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간 16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진 기후변화 관련 화상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를 중시하는 미국과 경쟁이라도 하듯 "기후변화 대응은 전 인류의 공동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백신 민족주의' 반대와 더불어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제공 의사를 표명했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기업들에 대한 시장 개방도 약속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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