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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다…세상을 바꾼 낙서들 04-18 08:46


[앵커]


직관적인 드로잉 작업으로 주목 받은 김정기 작가의 대규모 작품전이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들의 작품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두 세계와 이를 연결하는 곰인형.

전래동화 '해님달님'의 남매는 호랑이를 피해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됐습니다.

과거와 현대, 현실과 상상이 혼재한 김정기 작가의 신작들입니다.

밑그림 없이 머릿속 이미지를 즉흥적으로 펼쳐내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의 첫 대규모 기획전이 열렸습니다.

초기작부터 각종 영화와 광고, 게임 등 유명 협업 작품들까지 2천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김정기 / 작가> "정말 많이 그렸구나 생각도 했었고… 한 번 정리하고 가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 전시라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10m 대형 종이에 작가가 작업을 이어가는 퍼포먼스와, 작품에 대한 대화 시간도 마련돼 소통의 폭을 넓혔습니다.

<김정기 / 작가> "어릴 때 낙서하던 재미에서 시작된 작품들이거든요. 쉽게 그리고 재밌게 그리는 작가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물질 만능주의와 환경 오염,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고발.

거리를 팔레트 삼아 자유와 저항을 외친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트스페이스 선의 개관전 '스트리트 아트'에선 뱅크시와 빌스, 제우스 등 위대한 낙서 화가 6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음울한 현실을 풍자한 뱅크시의 '디즈멀랜드' 연작과, 상업주의를 비튼 제우스의 '리퀴데이션 로고스' 연작 등 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규대 / '아트스페이스 선' 디렉터> "변혁의 이미지를 주로 그리고 있거든요. 자유와 저항의 에너지가 우리 시대의 변혁을 꿈 꾸는 원동력이 될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지식에 행동을 더하면 힘이 된다'는 부제 아래, 독창적인 예술성으로 변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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